
자크 아탈리 (지은이), 김수진 (옮긴이)
"보통 체스를 잘 두는 사람은 여섯 수를 앞서서 둘 줄 알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. 자신과 관련된 미래의 사건들을 예상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이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. 운수를 건 승부 중에도 시간을 통제하는 법을 학습하게 하는 것도 있다. 17세기에 페르마와 파스칼, 하위헌스(네덜란드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. 토성의 위성 타이탄을 발견하고 빛의 파동설을 주장했음–옮긴이) 등은 이런 게임 이론을 발달시켰고, 이 같은 이론 덕분에 사람들은 승리에 대한 기대치를 이성적으로 추산하고 잃을 위험도 추론할 수 있게 되었다. 가령 동전 던지기를 할 때, 동전 뒷면이 연속해서 다섯 번 나오는 데 돈을 거는 것이 합리적이려면 그렇게 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돈이 처음 판돈의 32배 이상은 되어야 한다. 동전 뒷면이...